조동사의 can과 could 알아보기

조동사는 be동사나 일반 동사를 도와주면서 능력, 허가, 추측, 가능성, 의지, 의무 등의 다양한 느낌을 전달할 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조동사 can과 could를 알아보겠습니다. can과 could의 다양한 의미들을 예문을 통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능력'의 느낌을 표현

can의 가장 대표적인 의미로는 '~할 수 있다.'입니다. '능력'의 느낌을 전달할 때 'can' 대신 'be able to'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는 could로 표현하면 되고 'was [were] able to'로도 쓸 수 있습니다.) 예문을 통해 봐 볼게요.

● Lisa can speak five languages fluently. (Lisa는 다섯 가지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

= Lisa is able to speak five languages fluently.

● He couldn't finish the marathon. (그는 마라톤을 완주하지 못했다.)

= He was able to finish the marathon.

* 조동사가 연달아 사용되지 않게 be able to를 쓸 수 있어요. 

● I will can graduate next year. (X - 조동사를 연달아서 쓰면 안 돼요.)

● I will be able to graduate next year. (O - 나는 내년에 졸업할 수 있을 것이다.)

'허가 및 요청'의 느낌을 표현

우리말로 '~해도 된다.'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could는 can 보다 더 공손한 표현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문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Can I have some water, please? (제가 물을 좀 마셔도 될까요?)

● You could go to the park with your friends, but be back by 6. (넌 친구들과 공원에 가도 되는데 6시까지 돌아와.)

* 조동사 may도 '허가'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can은 좀 더 일상적인 표현의 느낌이면  may는 좀 더 격식 있는 느낌입니다.

'가능성'의 느낌을 표현

가능성의 느낌을 표현할 때 일반적인 느낌의 가능성에 대해 표현할 때는 can을 사용합니다. 불확실하고 약한 느낌의 가능성을 표현할 때는 could를 사용하면 됩니다. 예문을 봐볼게요.

● They can't come to the party tonight. (그들은 오늘 밤 파티에 올 수 없습니다.)

● Bill could win the lottery someday. (Bill은 언젠가 복권에 당첨될 수 있을 것입니다.)

can과 could의 차이점

조동사의 '과거형'이라는 글자 때문에 could를 can의 과거시제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거시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동사의 과거형은 현재형에 비해서 '덜 직접적이고 약한 느낌'으로 알아두시면서 각각의 의미를 이해하시면 더 쉽습니다. 

그래서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으면 can, 일어날 가능성이 더 낮으면 could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허락을 나타낼 때도 could가 더 공손한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시제를 나타내기 위해서도 could를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