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우면서 자동사와 타동사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자동사와 타동사에 대해서 많이 들어는 봤는데 정확한 개념에 대해서 헷갈려하는 학습자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영어의 자동사와 타동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사란 무엇인가?
자동사는 목적어가 없이 쓰이는 동사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목적어는 '동사의 대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The cat runs.' (그 고양이는 달린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달리는 행동'의 대상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The sun rises.' (태양이 뜬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 '뜬다'는 행동에 대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위 문장을 'The sun rises in the east.' (태양이 동쪽에서 뜬다.)로 더 늘려도 '뜬다'는 것의 대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도 자동사입니다.
타동사란 무엇인가?
타동사는 목적어가 있는 동사를 말합니다. 위에서 목적어는 '동사의 대상'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목적어는 보통 우리말로 뒤에 '-을/를'이 붙습니다.
* 'Alice entered the bank' (Alice가 그 은행에 들아갔다.')처럼 뒤에 '-을/를'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배우면서 따로 정리해 두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John baked the cake.' (John은 그 케이크를 구웠다.)라는 문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에서 '구운' 대상은 케이크입니다. 따라서 케이크가 목적어이고 'bake'는 타동사로 쓰였습니다.
또한 'They fixed the chair.' (그들은 의자를 고쳤다.)라는 문장에서도 '고친' 대상이 의자입니다.
이 의자는 목적어이고 'fix'는 타동사로 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사와 타동사 구분하기
대부분의 동사들은 자동사와 타동사 둘 다로 쓰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본 'run'을 봐볼까요? 'The cat runs every evening.' (그 고양이는 매일 저녁 달린다.')를 보면 자동사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Andy runs a small business.' (Andy는 작은 사업을 운영한다.)라는 문장에서는 타동사로 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동사들은 자동사와 타동사 둘 다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동사는 자동사, 어떠한 동사는 타동사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고 문장 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면서 자동사와 타동사를 구분해야 합니다.
자동사와 타동사를 구분하는 핵심은 '목적어'가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목적어가 없으면 자동사이고 목적어가 있으면 타동사입니다.
그러면 목적어가 있는지 없는지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동사의 대상인지 보면 됩니다. 대부분은 목적어 뒤에 '~을/를'이 붙습니다.
예를 들어서 'He painted the fence.' (그는 울타리를 칠했다.)에서 'paint'는 자동사일까요? 타동사일까요?
정답은 타동사입니다. 그가 칠했던 대상이 '울타리'입니다. 그래서 울타리가 목적어로 쓰였고 'paint'는 타동사로 쓰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울타리를'에서 뒤에 '-을/를'이 붙는 것도 볼 수가 있습니다.
'The soup smells delicious.' (수프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라는 예문은 자동사와 타동사 중 어느 것일까요?
여기에서는 자동사입니다. 여기서 'delicious'(맛있는)는 동사 'smell'(~한 냄새가 난다.)의 대상이 아닙니다. 뒤에 '-을/를'이 붙지도 않습니다.
'She laughed loudly.' (그녀는 크게 웃었다.)라는 문장도 봐보겠습니다.
웃은 대상이 당연히 있는 게 아니고 '그녀'라는 주어가 웃은 것이니 'laugh'는 자동사입니다.
'The teacher explains the concept clearly.' (선생님은 그 개념을 명확히 설명한다.)
여기에서 설명한 대상은 '그 개념'입니다. '개념'뒤에 '-을/를'이 붙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 'expain'은 타동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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