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제 be ~ing와 be going to의 차이 알아보기

미래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be ~ing'형태와 'be going to 동사원형'도 미래를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미래를 표현해 주는 'be ~ing'와 'be going to 동사원형'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be ~ing'의 의미

'be ~ing'는 현재진행형으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표현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be ~ing'형태로도 미래에 일어나는 일을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be ~ing는 미래를 표현할 때 이미 계획이나 일정이 준비된 경우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Sam이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서 피아노 학원에 등록을 해놓았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친구를 만나 이야기합니다.

● I'm learning to play the piano tomorrow. (나는 내일 피아노 치는 것을 배울 거야.)

위의 예문에서 Sam은 '피아노 학원에 등록'을 해서 피아노를 배우려는 구체적인 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be ~ing의 형태'로 피아노를 배울 것이라 말한 것을 위 예문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다른 예문을 더 살펴보겠습니다.

● I'm taking the train to Busan tomorrow, as I booked the tickets last week. (나는 지난주에 표를 예매했기 때문에 내일 부산으로 가는 기차를 탈 거야.)

여기에서도 '표를 예매했다'는 행동을 하여서 이미 계획이나 일정이 준비된 상태에서 '기차를 탈 것이라고' 말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e going to 동사원형'의 의미

'be going to 동사원형'은 미래를 표현할 때 이미 무언가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이 준비되지 않은 경우 사용합니다.

 

앞에서 본 예문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Sam이 피아노를 배우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피아노 학원에 등록을 하지는 않고 배우려고 마음만 먹고 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친구를 만나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I'm going to learn to play the piano tomorrow. (나는 내일 피아노 치는 것을 배울 거야.)

be ~ing의 경우와 다른 것은 이번에는 피아노 학원에 등록을 하지 않아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이미 결정한 것을 친구한테 말한 것입니다. 

 

예문을 하나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Jane의 방이 지금 너무 더럽습니다. Jane은 조금만 쉬고 청소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방 좀 청소하라고 잔소리를 합니다. Jane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I know. I'm going to clean my room. (알아, 나 방 청소할 거야.)

이 예문에서 Jane은 청소하려고 마음속으로 결정한 것을 엄마한테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청소할 마음만 먹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준비되지는 않았습니다.